쇠저울못 생태습지 등 2곳서 방류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수생태마을학교(대표 이승직)가 토종어류의 자원 확충과 복원을 위한 ‘버들붕어·대륙송사리’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수생태마을학교는 자체 생산한 대륙송사리 500미와 버들붕어 4천미를 쇠저울못 생태습지(금릉동)와 금곡 소류지(연수동)에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대표 허경회)가 주최하고 충북수생태마을학교와 연수동 주민들이 운영하는 금곡생태마을학교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충북수생태마을학교와 금곡생태마을학교는 자연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교육을 통해 지구를 사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행복한 아이들로 자라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버들붕어는 버들붕어과에 속하는 한국의 토종 민물고기로서 2~4년 동안 5cm 이상으로 자라며 물의 흐름이 적은 늪이나 농수로에 서식한다.

대륙송사리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수심이 얕고 물이 잔잔한 연못과 농수로, 저수지, 하천, 호수, 계곡 등 민물 지역에서 무리를 지어 살며 농약의 사용과 수로의 콘크리트화로 현대의 농촌에서는 송사리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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