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통계연보 발간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지난해 공공조달 계약규모가 전년 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조달청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체 공공기관의 조달실적을 분석해 발간한 ‘2020 공공조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조달 계약규모는 175조8천억원으로 전년 160조원 대비 15조8천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9.1%에 이르는 규모로 전년 8.4%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분기별 공공조달 계약규모는 4분기에 32.2%인 56조6천억원, 1분기에 25.9%(45조5천억원)로 나타나 1분기와 4분기 집행이 컸다.

기관별 공공조달 계약실적 분석에서는 공공기관이 67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원 가량 증가했고 지자체가 4조2천억원이 증가한 71조3천억원, 국기기관이 4조6천억원이 증가한 37조원으로 각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공사분야가 72조5천억원, 물품분야 64조5천억원, 용역분야 38조8천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규모별 계약실적에서는 중소기업이 115조3천억원, 중견기업 25조1천억원, 대기업 20조3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2015년부터 온통조달(공공조달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공조달 통계를 매달, 매년 수집·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통계연보도 2020년 공공조달 전체 계약규모와 함께 기관·사업·조달시스템·지역 등 4개 분야의 38개 항목에 걸친 계약실적 및 주요 조달정책 통계가 나와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연보가 공공조달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등에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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