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동작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손실 최소화와 소방시설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저감 대책을 추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오인출동 총 475건 중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한 오인출동이 222건으로 이는 전체 오인출동 건의 48%를 차지하며, 일 평균 1.2건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TF팀을 구성해 관내 187곳의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대상처 관계인에게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유지·관리와 노후 소방시설의 교체 등을 지도하고, 오작동이 발생한 대상처에 대해 원인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개선 등 오작동 재발을 방지해 소방력 낭비를 개선 중에 있다.

개선 대책 추진 이전인 7월에는 80건이었던 비화재보 출동 건수가 대책 추진 이후인 9월에는 42건으로 대책 추진 이전 대비 47.5% 감소해 실질적인 저감세를 보이고 있다.

소방서는 매월 추진실적을 토대로 효과성을 분석하고 환류해 실질적인 개선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주 대응예방과장은 “잦은 오동작은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거나 초동대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안정적으로 소방 안전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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