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팝업전시 ‘더 가까이-De Larbre 드라브흐: 나무로부터 온 것들’ 28일까지 운영

충주시 동량면 자연생태체험관에 전시된 종이접기 작품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사장 백인욱)이 오는 28일까지 동량면 자연생태체험관에서 임시아지트를 만드는 ‘낭만품격조성도시프로젝트Ⅱ 충주팝업전시 더 가까이-De Larbre 드라브흐: 나무로부터 온 것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잠시 사용이 멈춰있거나 비어 있는 공간을 충주만의 새로운 형식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전시, 예술교육, 포럼, 공연 등이 펼쳐지는 임시 문화 아지트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충북공예협동조합 충주지회와 극단 보물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을 인간과 타자로 인식하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연생태계를 인간 심리로 이해하는 생태심리학적 나무를 중심으로 파생된 목각 마리오네트와 공예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전달하는 전시이다,

특히, 생태체험관 로비에 있는 화단 속 종이접기 작품은 생태체험관 속 10여종의 동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 묘사를 넘어 작가의 상상력 속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표현하고 있다.

또 나무와 종이를 다루는 공예단체와 목각인형극을 하는 지역 문화기획자가 만나 코로나 시대에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를 펼쳐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한다. 낭만품격도시 조성 프로젝트는 ‘충주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 인자를 발굴하고 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문화기본권 보장,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음악창작소 전시가 마무리 한 가운데 앞으로 매주 수안보, 중앙탑면, 노은면 순으로 팝업전시가 릴레이로 2주간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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