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일차 종합 2위 기록
역도 김윤회 첫 3관왕에 올라
대전 7위·충남 13위·세종 17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도 3관왕에 오른 김윤회의 경기 모습.‘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회 2일차인 21일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0개로 총 6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총득점3만1천404.9점)를 기록했다.

이날 충북은 총 30개(금 9개, 은 13개, 동 8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중인 충북의 효자종목 역도가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54㎏급에 출전한 김윤회(파워로직스)는 스쿼트 132㎏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데드리프트와 종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김윤회는 역도 첫 3관왕에 올랐다. 또 -55㎏급 백경옥(충북일반)은 스쿼트에서 102㎏을 들어 103㎏을 들어올린 울산 김지희에게 1㎏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데드리프트와 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41㎏ 백수민(충북일반)은 금 1개, 은 2개를, -50㎏ 최은경(한화솔루션)도 은 3개를, -45㎏ 전서영(충북일반)은 동 3개, -46㎏ 이성애(충북일반)도 동 3개를 충북에 선사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역도가 충북 효자 종목임을 재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육상에서는 여자 포환던지기F34에 출전한 곽유정(충북일반)이 2.75m 던지며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경남 임수진선수가 2.9m를 던져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육상은 여자 창던지기F11 김명희(충북일반), 여자 400mDB  이수진(충북일반)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충북 볼링 간판스타 이근혜(유영제약)는 정미정(충북일반)과 함께 여자2인조 TPB2종목에 출전하여 합계 1천240점으로 대구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은 남자복식(지적장애)에서 한경건·전영환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배드민턴은 유독 1위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4년만에 우승한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한경건은 남자단식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도 남자 평영 50mSB3 김경현이 금메달을, 남자 배영100mS10 오석준, 여자 배영100mS7,S8 이주은, 100mS9 박세미(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실업팀)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은 금메달 2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7개로 7위를, 충남은 금 5개, 은 9개, 동 8개로 13위, 세종은 은 4개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