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주택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4억6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전 세대에 가정용 소화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이번 사업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갖춰진 아파트, 기숙사 등 세대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금성면, 부리면, 남일면, 남이면 4개 면의 5천500세대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올해 제원면, 군북면, 복수면 3개 면의 4천600세대에 소화기 보급을 완료했으며 2022년 진산면, 추부면에 4천500세대에 이어 2023년 금산읍 6천300세대에 대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2015년부터 화재 발생 시 소방서와 거리가 있는 장소에서도 주민들이 쉽게 초동조치에 나설 수 있는 일체형 호스릴 소화전 설치에도 나서 올해까지 관내 55개 마을에 설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기 보급에 나서고 있다”며 “시설 보급 외에도 주민 자율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화재 예방 교육 및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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