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학생·교직원 대상 정신건강 체크 등 실시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19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학생, 교직원 약 100여명 대상으로 ‘생명사랑·생명존중 친구야, 괜찮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학업, 취업, 대인관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에 노출돼 있는 청년들이 본인의 정신건강을 살펴보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월 발표된 2020년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평균 자살률이 5년 전 대비 4.4% 감소했으나 그 자살률 감소의 대부분이 40대 이상에서 감소했고 30대 이하(20대 12.8%, 10대 9.4%, 30대 0.7%)에서는 자살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대에서 30대 남성 자살률은 31.6% 증가했고 여성은 14.1%가 증가할 정도로 많은 젊은 생명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있다.

센터는 캠페인 참여자들의 정신건강 체크를 돕는 한편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김태우 센터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의 노력이 청년들이 본인의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생의 작은 고비들을 잘 넘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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