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의 변주’ 신설…관객과 소통

장현수 감독·정두홍 무술감독
장현수 감독·정두홍 무술감독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시마프)는 액션 장르 영화의 변화에 있어 주목할 만한 감독이나 배우, 무술 감독을 초청하는 ‘무예의 변주’를 신설해 한국형 느와르 장르를 탄생시킨 장현수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 겸 배우인 정두홍 무술감독을 특별 초청했다.

장현수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 영화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조감독으로 경험을 쌓은 후 ‘걸어서 하늘까지(1992)’라는 로맨스 영화로 데뷔했다.

이후 ‘게임의 법칙(The Rules Of the Game, 1994)’을 비롯해 ‘본투킬(Born To Kill,1996)’과 ‘남자의 향기(Scent Of A Man, 1998)’ 등을 선보이며 액션 영화 감독으로서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에 포함된 ‘게임의 법칙’은 할리우드 영화와 홍콩 영화가 흥행하던 시기에 대중들에게 ‘한국형 느와르’라는 각인을 심어줘 암흑기였던 90년대 영화계에 큰 판도를 엎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장현수 감독은 21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게임의 법칙’ GV에도 참여해 현장에서 관객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소통할 예정이다.

정두홍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한 무술감독으로 ‘무사(The Warriors, 2001)’, ‘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2005)’,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8)’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으며, 시마프 개막작인 세계적인 거장 장예모 감독의 ‘공작조:현애지상(Cliff Walkers , 2021)’에서도 무술 감독으로 참여해 그만의 독보적인 강렬한 액션 연출을 성공적으로 담아내 주목을 끌었다. 정두홍 무술감독의 개막식 축하 인사와 개막작 관련 소개는 모두 동영상으로 진행되며, GV 역시 영화제 홈페이지의 ‘GV 질문게시판’을 통해 질문을 받아 선별, 이에 대한 답변을 동영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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