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센터, 전시·체험형 5개 프로젝트 진행
0의 발견 展·인형극 옛날 옛적에 등 볼거리 풍성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는 다음달 6일까지 청주와 온라인 곳곳에서 ‘청년 문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청년 창의인력 양성과정’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으로, 총 25명의 예비 문화기획자들이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본 교육, 권역별 문화 탐방, 전국 네트워크 워크숍 등을 통해 쌓은 역량을 집약해 전시형과 체험형으로 나눠 모두 5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0의 발견 展 △옛날 옛적에 △잃어버린 우산 △제로스트레스 △존버단_존중하며 버티는 사람들 등 프로젝트 주제부터 콘텐츠까지, MZ 세대의 감성과 취향이 한껏 담긴 이번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건 전시형 ‘0의 발견 展’과 ‘잃어버린 우산’이다. 

‘0의 발견 展’은 미처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지역 예술 작가들의 B컷 시안을 선보이는 전시로 문화도시 멤버십카페 목간(청주 상당구 상당로115번길 46)에서, 쉽게 버려지는 우산을 통해 환경문제를 되짚어보는 ‘잃어버린 우산’은 대성비디오(청주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17-2)에서 만날 수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24일부터는 체험형 프로젝트들이 시민을 만난다. 24일과 31일 각각 3차례씩 총 6회 공연하는 ‘옛날 옛적에(사진)’는 청주의 설화 지네장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어린이 인형극으로 문화도시 동네기록관 중 하나인 온몸문화공간(청주 청원구 무심동로 576)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으로 진행되며, 옛날 옛적에 인스타그램(zine_market043) 또는 문화도시청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각종 청년 문제로 지친 MZ 세대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형 프로젝트 ‘제로스트레스’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문화도시 멤버십카페 학천탕 4층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역시 네이버폼 신청으로 진행되며 20일부터 제로스트레스 인스타그램(zero._.stress) 또는 문화도시청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존버단_존중하며 버티는 사람들’은 요즘 각광 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오는 29일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개개인의 힘든 상황을 함께 나누자’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특성상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11월 6일까지 ‘게더타운’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청년 창의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하루하루 문화기획자로 성장해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더없이 뿌듯했고, 문화도시 청주의 밝은 내일을 예감할 수 있었다”며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시민을 만나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별 더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 등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 또는(cjculture42 _20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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