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적기 수확과 추수 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벼의 적기 수확기는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로 추청, 황금노들 등 중만생종을 주로 재배하는 진천군의 경우 10월 15~25일 사이가 수확 적기에 해당한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할 경우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 기형립 등이 증가해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재배품종마다 수확 적기를 준수해야 한다.

또 수확시 콤바인의 탈곡통 회전수가 너무 빠를 경우 벼 알이 깨져 미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밥쌀용의 경우 회전수는 500rpm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수확 후에는 고온 건조에 따른 단백질 응고를 막기 위해 45~50℃의 온도로 서서히 말려 수분함량을 15% 이하로 해야한다.

서정배 소장은 “쌀의 품질은 품종과 재배방법뿐만 아니라 수확시기와 관리 방법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며 “한해의 결과물이 결정되는 시기인 만큼 적기 수확과 올바른 관리법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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