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4.3% 증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최근 자전거 안전사고가 급증하자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야외 레저활동이 빈번한 가을철을 맞아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교통, 실내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를 피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쉬운 야외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는 자전거 관련 안전사고가 총 5천555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코로나 19가 퍼진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54.3% 급증했다.

자전거 안전사고는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계절별로는 가을철(9~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자전거와 관련된 사고 사례 및 유형,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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