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 직원 4명 양성…선제검사 명령
신규 확진자 43명…제천 80대 치료중 사망

[충청매일 지역종합] 충북에서 경찰관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 모 고교 관련 학생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전방위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14일 경찰관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중 2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서는 서내 전 직원에게 선제검사 받을 것을 명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청주에서는 밤사이 고교생 사적모임과 상당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각각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으로 묶인 외국인 종교모임과 상당구 PC방 관련 확진자도 추가되는 등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인테리어 공사현장에서 1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음성 중장비 자동차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주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과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60대 등 3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이날 제천에서는 80대 확진자가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사망,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천198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가 3천277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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