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낸 충남 당진시청 테니스팀 권순우(세계랭킹 56위)가 인디애나 웰스 마스터즈대회를 끝으로 10개월간의 투어를 마치고 귀국했다.(사진)

권순우는 지난달 아스타나오픈에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8년 8개월 만에 ATP투어 단식 챔피언에 오른 한국인이 됐다.

2015년 프로 데뷔 후 6년 만에 투어대회 정상에 올라서며 한국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권순우는 투어 우승에 이어 13년 만에 올림픽대회에 참가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인 55위까지 달성했다.

권순우는 당분간 재활훈련과 휴식을 통해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내년 2월 호주오픈에 중점을 맞춰 체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 시즌 목표를 그랜드슬램 대회뿐만 아니라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자유롭게 투어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