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는 충북도, 청주시와 함께 FITI시험연구원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지원 및 검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내 최초 미세먼지 관련 전문기술지원센터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275억원(국비 96억원, 지방비 50억원, 민간부담금 129억원)이 투입되며, 센터와 저감기술 검증장비 구축, 수요-공급 맞춤형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센터 구축을 위해 청주 오창 지역의 부지와 건물 매입, 차량을 이용해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이동형 현장실증 모니터링 시스템 장비 구매 등 미세먼지 산업분야의 허브 센터로 정착하기 위한 1차년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올해 300여건의 기업지원을 목표로 지난 8월 제조사업장과 저감기술 보유기업 지원사업 공고를 게재하고 중소·중견기업 제조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배출저감 소재·부품·장비 정밀분석을 통한 성능검증 등 미세먼지 저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장 큰 배출원인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산업계가 자생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는 데 충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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