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사방협회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며 14일 한국치산기술협회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국치산기술협회는 산림(환경)을 보전하는 다양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방, 산사태 분야 외에 임도, 산림복원 등의 분야를 총괄하는 치산분야 전문기관이다.

한국치산기술협회는 ‘산림을 튼튼하게, 국민을 안전하게’를 슬로건으로 사방, 산사태, 임도, 복원 등 치산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림재해에 강한 산림을 만들고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회는 2000년 이후 전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인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가 대규모로 발생해 사방사업이 대폭 확대에 따라 도입된 사방사업의 타당성평가 및 점검제도 수행 등을 위해 사방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사방사업 전문 특수법인으로 2008년 사방협회로 출발해 2020년까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가 2021년에 충북 오송 지역으로 사무소를 옮겼다.

박종호 한국치산기술협회장은 “탄소중립시대에 치산기술을 활용한 산림재해 예방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숲의 생태적 가치를 증진하고, 친환경적인 사방기술 개발과 임도 타당성평가 등을 통해 탄소흡수원인 산림토양의 소실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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