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자전거서 금메달 추가…총 69개 메달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충남교육청 선수단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과 자전거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해 금메달 2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5개로 시도 순위 종합 4위를 달성하며 선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19세 이하 결승전에서 남고부 충남선발팀(당진정보고, 천안월봉고 연합)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천안월봉고 윤보와 당진정보고 진용이 나선 남자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날부터 시작한 역도 경기에서 충남체고 정희준이 98kg급에서 3관왕에 올랐고, 충남체고 한지혜는 59kg급에서 2관왕, 온양고 소지섭은 73kg급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충남 역도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휩쓸며 충남 역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구미 경운대 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자 19세 이하 경기에서도 태안고 경장급 이주영, 소장급 가수호와 공주생명과학고 역사급 김무호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북 영주 경륜 훈련장에서 열린 자전거 19세 이하 남자부에서는 목천고 이건민이 1km 개인 독주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을, 스프린트 종목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목천고 홍승민, 장한이 24km 포인트레이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홍승민은 5일째 경기인 도로 독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안동의 낙동강 일원에서 열린 카누 19세 이하 남자부에서 서령고가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여자부에서 부여여고가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로드레이스 10km 경보 종목에서는 충남체고 손혜정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충남교육청 선수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실시간 상황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합이 종료돼 복귀하는 학생선수에 대해서는 PCR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판정이 확인되면 등교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4일 동안 경북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종목의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성취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우리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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