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2차 70% 접종 목표 달성 무난할 듯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민 10명 중 8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다.

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도민 70% 이상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으로 전체 도민 160만837명 중 128만32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80%다.

지역별로는 음성군이 96.1%로 가장 높다. 나머지 시·군 중 청주시(76.3%)와 제천시(79.5%)를 제외한 8개 지자체는 모두 80%를 넘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도민은 99만8천833명(62.4%)이다. 보은군 78.5%, 괴산군 74.6%, 옥천군 73.1%, 영동군 72.8% 등의 순이다. 청주시(57.3%)가 가장 낮았다.

도는 10월 말까지 2차 접종에 주력, 완료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실현을 위해서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세 이상 미접종자 19만755명은 오는 16일 끝난다. 16~17세(2만8천867명)는 다음달 13일, 12~15세(5만7천명)는 같은 달 27일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추가 접종(Booster Shot)도 시행한다.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요양병원·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1차 예방 접종 목표를 조기 달성했고, 2차 접종 완료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예방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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