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분과위 회의 개최…주요 정책·계획 등 심의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 도는 1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양 지사와 허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이다.

또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도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 전환 △미래 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등 8개로 꾸렸다.

분과위원회별 주요 역할을 보면, 총괄기획분과는 각 분과위원회 간 업무 조정과 논의과제 선정 등 총괄 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기후변화분과는 기후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발굴과 사업 지원을, 정의로운전환분과는 탄소중립 취약 산업 및 근로자 보호 등 경제산업구조 전환을 맡는다.

미래 산업분과는 고탄소 산업 전환 및 저탄소 산업 육성과 수소 공급 등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녹색생활분과는 농축수산업 기후변화 적응 및 저탄소 생산 기반 확충을 도모한다.

수송건축분과는 친환경 교통·수소체계 구축 및 녹색 토지·건축 조성을, 순환경제분과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과 재생원료 사용 등 폐기물 자원화를, 교육홍보분과는 탄소중립 관련 소통·교육·홍보와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날 분과위원회는 기후변화, 미래 산업, 교육홍보, 정의로운 전환 등 4개 분과가 각각 개최했다.

14일에는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등 3개 분과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하며, 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은 다음달 18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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