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거점APC 경영평가 전국 1위에 이은 성과…인센티브 2700만원 확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도내 과수농가 생산·유통 지원사업 추진 능력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대로 인정받았다.

도는 최근 발표된 ‘2021년도 과수 생산·유통지원사업분야 연차평가’에서 충북도와 충북원예유통사업단으로 구성된 충북과수산업발전계획이 3년 연속 전국 1등급(최우수)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과수거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에서 충주 거점APC가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선정된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과수분야 평가는 ‘과수 거점APC 경영평가’와 ‘과수 생산·유통지원 연차평가’로 그동안 충북도는 과수 연차평가에서 전국 1등급에 선정됐으나, 올해처럼 두 종류 평가 모두를 한 해에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가 3년 연속 1등급의 영예를 안은 과수 생산·유통지원 연차평가는 전국 18개 과수산업발전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충북도는 도내 과수농가를 위해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육성 5억3천만원, 저품위 가공용 사과 수매 8억6천만원 등을 지원했다.

또 사업비 집행실적, 시도별 자율평가 적정성, 사업 시행주체의 과수품목 취급실적, 조직화·규모화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도는 인센티브로 2천700만원을 지원받아 충북 과수발전을 위한 사업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밀한 사업체계 구축과 지역 과수산업의 공고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생산혁신 및 과수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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