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개최 횟수 1건 불과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경찰청이 피해자 보호정책 발굴·추진을 목적으로 구성한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횟수는 1건에 불과했다.

충북청이 회의를 연 시기는 2017년 7월 13일 위원회 구성 당시뿐이다.

충북과 마찬가지로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 회의를 한 차례만 연 시·도 경찰청은 모두 8곳으로 절반에 달했다.

반면 대구경찰청은 2015년 3월 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53차례나 회의를 열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 의원은 “각 시·도 경찰청은 피해자보호추진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걸맞은 회의 운영방식을 강구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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