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교섭·협의안 제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3일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 보장, 교원 처우 개선 등 내용이 담긴 ‘2021 충북교총-도교육청 교섭·협의 요구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 △교원성과상여금 폐지 △교원 업무경감 △평준화 일반계고등학교 시도교육청주관 전국단위 모의고사 평가 결과 익명 공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행복씨앗 학교의 예산 지원 공개 및 예산 사용 공개 △각종 교원수당 인상 등 교원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권 신장 및 전문성 신장 관련해서는 △교권침해로부터 교원의 보호 강화 △법률이 정한 학교장 권한 보장 △업무상 재해 발생 시 교원 지원 △교원 자율연수비 예산 증액 등을 요구했다.

교원승진·인사제도와 관련해 △교원 전보내신 개선 △교원포상 온라인 검증시스템 도입 등 투명성 확보 △교육전문직원 선발시 전문분야 선발 폐지 △투명한 교장공모제 운영 △교원전보시 이동점수 공개 등 교원의 의견 존중 등 내용이 포함됐다.

학사일정과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회원이 교총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하라는 요구도 있다.

충북교총 관계자는 “이번 교섭·협의안이 의도된 취지대로 학교현장에 반영되어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교육청과 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효율적인 교섭·협의를 위해 도교육청 또한 적극적으로 합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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