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2%로 이정미와 264표차 신승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심상정(사진) 의원이 12일 결선투표에서 이정미 전 대표를 꺾고 내년 대선 정의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결과 발표 및 보고대회를 갖고 결선투표 결과 총 투표수 1만1천993명 중 심상정 의원이 6천44표(득표율 51.12%)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정미 전 대표는 불과 264표 차인 5천780표(48.88%)로 석패했다. 무효표는 169표였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과 ARS(자동응답)과 우편으로 실시된 결선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2만1천159명 중 1만1천993명이 참여해 투표율 56.68%를 기록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6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최다 득표자인 심 의원(46.4%)과 차득표자인 이 전 대표(37.9%)간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이때 네번째 대선에 도전하는 대표적 진보 정치인 심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에 실패하는 결과가 나오며 파장이 일었다.

심상정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저 심상정은 여러분들이 부여해주신 자랑스런 정의당 대선 후보의 소임을 무겁게 받아 안는다"며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저 심상정과 정의당의 승리가 곧 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제 남은 열정을 모조리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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