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까지 신청…농가별 최대 40두·개체당 20만원 지급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염기동)가 도내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저 능력 경산우(새끼 낳은 암소)에 대한 비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농협은 12일 이같이 밝히고 지원대상은 40개월령(2018년 6월 1일 이후 출생)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 내년도 4월부터 9월 말까지 도축을 희망하는 농가로 농가별로 최대 40두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농가 소재 관할 지역축협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농가는 약정을 이행한 개체당 20만원이 지원되며 도축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9월 말 이후 지급된다.

재원은 한우자조금 15만원, 농협경제지주 3만원, 지역축협 2만원씩 각각 지원한다. 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은 암소 한우 감축을 통해 사육두수의 급증을 막고 이를 통해 한우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것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의 급증은 가격하락 등 부작용이 많은 만큼 이번 사업에 축산농가들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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