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기준 2만1762개
병상총량제 도입 시급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병원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어 병상총량제 도입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 병상총량제는 지역 단위 인구 및 이용량에 따라 병상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 성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충북 병상 수는 2만1천762개로 2017년(2만1천582개) 대비 0.8% 늘어난 수준에 그쳤다. 2017년 대비 전국 평균 증가율인 2.3%에 크게 못 미친 수치다.

최근 5년간 충북 병상 수는 2018년 2만2천471개로 4.1% 증가한 뒤 2019년 2만1천336개로 다시 감소했다. 이후 2020년 2만1천503개 등 증가폭이 아주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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