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견인 사업비 확보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전국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사업’에 선정, 전국 117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3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번 공모에 ‘모든 곳의 에너지 태안’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군 전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태안 등의 목표를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군은 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도비 39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85억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에 ‘태안군 쌀 조합 공동사업 법인’이 선정돼 내년부터 가공시설 현대화 시설 및 건조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량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쌀의 고품질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선정으로 저장·가공시설를 현대화해 태안 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지역 쌀 브랜드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가공시설 현대화 계획과 지역농협 간 연계 상생 방안 등을 제안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벼 수매시 농민들 편의를 위해 태안농협과 원북농협에 각각 가공시설과 건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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