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길가에 쓰러진 어르신 구조 ‘훈훈’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속리산119안전센터 오인성(사진) 소방관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보은소방서 의인님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인도에 쓰러져 계신 어르신을 발견하고 응급처치와 119신고 등 구급대원 도착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며 감사의 글을 썼다.

오인성 소방관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께 퇴근길에 청주시 상당구 수동성당 인근을 지나던 중 인도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목격하고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고 타박상을 입은 상태인 어르신에게 응급처치를 바로 시행함과 동시에 119신고로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오인성 소방관은 “소방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더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