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8일 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함용석)과 충남장애인체육회(회장 양승조)와 체계적으로 상생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하며 보치아 선수를 발굴, 육성한다고 밝혔다.

유관기관과의 연계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방학 중 보치아 훈련 뿐 아니라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론 및 실제 지도법 연수 등 다방면으로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은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히고 실업팀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선배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단순히 연습 이상을 뛰어 넘는 ‘꿈’을 갖게 된다.

특히, 충남장애인체육회 소속 보치아 실업팀 임광택 감독(現 대한민국 보치아 국가대표팀 감독)은 본교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지도 및 조언을 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 함용석 회장은 “충남은 보치아 종목에 있어 전통이 깊고 국내외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나사렛새꿈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 보치아 명문학교로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영숙 교장은 “학생들이 올해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각종 보치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7년에는 보치아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이 있었고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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