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충북지역 구급대원의 환자 이송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충북지역 119구급대의 코로나19 환자 이송 건수는 5천2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도내에서 이송한 의심환자 수 5천97건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충북지역 구급대원은 월 평균 516명, 하루에 17.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현재 충북지역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이송 건수가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6월까지 월 500~600명대의 환자를 이송했으나 7월 817명, 8월 988명 등 환자 이송 건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