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문 수상 영예

지역 발전 위해 묵묵히 헌신, 엄격한 심의 통해 결정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 시민대상에 한도현(남,60) 씨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민대상은 교육문화 및 체육진흥, 사회봉사 등 5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8월 한 달간 후보자 추천, 9월 중 공적조사 등을 거친 후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거쳐 사회봉사부문 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서산시 시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맹정호 서산시장이 대상을 전달했다.

한도현 씨는 현재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 우렁각시 도배봉사단 회장, 캄보디아봉사단 러브인캄코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28년째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1993년 로타리클럽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집수리 및 도배,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청소년 장학금 전달, 재난재해현장 피해복구 등의 봉사를 실천했다.

2012년부터는 캄보디아 국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서산지역 다문화 여성의 친정마을에 작은 도서관 건립, 운동장 및 놀이터 설치, 학용품 및 의약품 전달 등으로 시 위상도 높였다.

특히, 2016년 우렁각시 도배봉사단을 창단해 서산 및 타 시ㆍ군까지 방문·봉사하고 있으며, 살신성인의 마음가짐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대상은 시민 이름으로 수여되는 시에서 가장 값진 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분을 적극 발굴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시민대상은 올해로 총 4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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