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센터)가 운영하는 진로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7월부터 다문화 가정 학생의 특성과 진로 요구에 맞춰 자신감을 높이는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진로교육은 ‘긍정적 자아 찾기’, ‘직업 체험’, ‘대학 탐방’ 등 연령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긍정적 자아 찾기는 충북진로교육원이 학습유형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습 방법 조언과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 체험은 직업체험 마을을 통한 활동과 전문직업인을 활용한 직업탐구생활로 나뉜다.

직업 탐구생활은 소프트웨어 공학자, 로봇공학자, 3D 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특수분장사 등이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학탐방은 오는 12월부터 진행한다. 한국교원대학교 GTU(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대학) 사업과 연계해 중·고등학교 연령의 중도 입국,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제교육원은 한국어 듣기, 말하기가 어려운 다문화 학생을 돕기 위해 자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을 활용,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이 적성과 소질을 찾아 자신감 있게 생활하고 좋은 직업을 찾도록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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