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 출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갈색 팽이버섯인 ‘초코팽이(사진)’ 신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초코팽이는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6번째 갈색 팽이버섯 품종이다. 앞서 개발한 같은 품종인 ‘흑향’과 ‘여름향2호’의 단점인 발생률이 불균일하다는 단점을 보완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우수 교배계통 선발 과정을 거친 후 품질 특성과 생산력 검증, 농가실증 실험을 통해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발생률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수량도 높였다.

초코팽이는 갓 색이 진한 갈색을 띤다. 버섯 대의 색깔은 전체적으로 일정한 미색을 보인다. 버섯을 배지에서 재배하면 수량은 19% 정도 증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기존 갈색팽이 품종의 단점을 보완해 초코팽이 버섯이 신속히 재배농가에 보급돼 소득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버섯 재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품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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