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영 시작…전국 최저 수준 ‘수수료 1.7%’ 적용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논산시는 30일부터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의 정식 운영을 시작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가격 부담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중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10~18%에 달하고 있으며,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은 전국 최저 수준인 1.7%로 수수료를 낮추고, 모바일 논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에는 0.9%까지 수수료를 인하해 경영주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논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의 할인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화폐 이용률을 제고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소문난 샵’ 본격 도입 이벤트로 3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1만5천원 이상 첫 주문 시 5천원 자동 할인 및 첫 주문 완료 시 10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구매 쿠폰 2장 등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소문난 샵’에 등록 신청한 관내 가맹점은 180여 개소이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독려를 통해 가맹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남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심화된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개선하고,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모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소비자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좋은 가맹점을 확보해 충남형 배달앱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문난 샵’ 가맹점 신청은 뉴딜경제과 경제정책팀(☏041-746-6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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