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가 다음달부터 11월 중까지 유관기관, 안전단체, 민간전문가와 현장 중심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이후 2015년부터 각종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과 국민들의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매년 시행하는 재난 사전 예방 활동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잠정 연기했었으나 최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사고와 같은 크나큰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위험·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올해는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건축, 생활·여가, 보건복지, 식품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1개 분야 211개 시설을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물 구조, 가스, 전기, 소방 등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 신문고를 통해 취약·위험시설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안전점검 참여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점검 전 마스크와 장갑 착용, 발열 확인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점검 수칙을 마련해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점검결과는 관련 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하고 위험사항 등 보수보강 이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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