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청주지역 이삿짐 업체들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

3월말 현재 청주지역 이삿짐 업체는 130여곳, 이들은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 입맛에 맞는 철저한 이삿짐 마무리 등의 마케팅 전략으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수신자 부담 전화 서비스, 한국통신과 연계해 전화요금 영수증 발부시 이삿짐 할인 쿠폰 증정, 광고전단 등 이삿짐 유치를 위한 치열한 홍보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연 중 일일 평균 3∼4건의 이삿짐을 운반하고 있는 ㄱ익스프레스, 2월∼4월초 이사철 성수기를 맞은 최근에는 최근 5∼6건의 이삿짐을 운반, 눈코뜰세 없이 바쁘다.

ㄱ업체의 경우 매주 월요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이 손댈 필요 없는 깔끔한 이삿짐 마무리, 파손 물품에 대한 철저한 보상 등 생존전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사 서비스에도 품질이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ㅋ이삿짐센터 관계자는“친절은 기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맏길 수 있는 안전 서비스 제공에 있다”며“최근 이삿짐 운반 업체들이 늘면서 업체간 홍보활동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청주시 가경동에서 운천동으로 이사한 김모씨는“친절한 서비스에 놀랬다”며“이사하기 전 무척 신경이 쓰였는 데 크게 신경쓸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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