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단장한 남산 둘레길, 천안천 어린이공원 등 새로운 걷기 명소 홍보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동남구 중앙동(동장 박은주)은 24일 오전 남산공원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김영옥 동남구청장, 권오중 시의원을 비롯해 중앙동 7개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 마을 축제인 <제1회> ‘걸어봐요! 골목골목 행복마을 중앙동’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의 방역수칙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된 이 날 개막식은 올 상반기부터 중앙동 박은주 동장과 전미영 복지팀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7개 단체 회원이 축제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한 합작품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산 둘레길이나 천안 어린이공원 등 새로운 명소를 홍보함은 물론 환경정화 활동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중앙동의 맞춤형 마을 축제로 계획했다.

한편,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축제위원회에 200만 원을 후원하며 처음 개최하는 마을 축제의 성공에 힘을 더했고, 걷기를 통해 운동량도 늘리고 지역 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스탬프 투어와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24일부터 25일(오후 4시)까지 예정했으나 주민들의 적극 참여로 700장(5.000 원 온누리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남산공원 용주정 △남산공원 둘레길 △중앙시장 무대 △천안 천 어린이공원 △미나릿길 벽화마을 중 2개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스탬프 북(본부석 또는 홍보 부스에서 지급)에 찍거나 카카오톡에서 ‘천안시청’ 카카오 채널 추가 후 인증사진을 올리면 남산공원 내 본부석에서 선착순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중앙동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할 수 있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막식이 개최하는 이곳 남산은 서기 930년 8월 8일 태조 왕건이 천안 도독부를 설치하고 후삼국 통일의 전진기지로 삼았을 당시 오룡쟁주의 지세 중 용의 여의주를 가리키는 곳으로 이 자리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더하다”라면서 “중앙동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마을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주민공동체 ‘골목골목 행복마을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하신 모든 분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