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사과·배 지원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관내 33개 유치원,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멜론 872㎏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이번 멜론 식재료 공급은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학교급식 안정화’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지역 농산물 매출 증대’의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군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엄선, 무상 공급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5월 방울토마토, 6월 갑산체리와 블루베리, 7월 다올찬수박 등 지역산 우수 농·특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은 멜론을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2회 공급에 이어 10월에는 사과와 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군내 농·특산물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음성군이 2020년부터 사업을 시행, 첫해 3천만원 가량의 농산물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7천500만원으로 예산을 증액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선학교 급식 관계자는 “명절이 있는 달은 식재료비 상승으로 식단 구성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음성군이 현물로 지원해 준 과일은 식단 구성에 큰 도움이 돼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처를 확대할 것”이라며 “학생과 농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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