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신방도서관이 9월부터 천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범재 작가 소장의 그림책을 포함해 그림책 재활용으로 입체감을 더해 디자인한 셀프 제작 업사이클링북, 작가가 그린 그림카드 30점 등을 다채롭게 진열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범재 작가는 최근에 출간한 ‘노스애르사애’를 비롯해 ‘누구지?’, ‘혼자남은 착한 왕’, ‘꾸고’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학교나 도서관에서 다양한 강연으로 아이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천안 지역의 대표 작가다.

신방도서관은 거주 작가의 활동영역을 확보하는 것 이외에도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천안지역 이해자료 공간을 갖추고 천안의 전설 그림전, 지역자료 수집, 지역작가 작품전시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강화와 주민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서관 행사 및 전시 등 궁금한 사항은 신방도서관(041-521-3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범재 작가의 제작 작품을 통해 아동이 작가를 알고 그림책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라며, 도서관이 작가들의 활동영역으로 확장됨으로써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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