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세 고용률 76.9% ‘도내 1위’
민선 7기 3년 7조6천억 투자유치
1만1000여명 일자리 창출 ‘성과’
구인·구직 온라인 지원 적극 활용
미래 먹거리 5대 신성장 산업 추진

음성 전국 지자체 일자리 우수상 수상.
음성 전국 지자체 일자리 우수상 수상.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합발전 협약체결.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합발전 협약체결.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군정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동적 군정을 펼쳐 인구 유입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서 음성군은 15~64세 고용률이 76.9%로 도내 1위를 나타내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많은 지역으로,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높게 평가돼 인구증가의 충분한 가능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투자심리 위축과 코로나19 등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군은 민선 7기 3년 동안 7조6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로 목표금액인 7조180억원 대비 109%를 3년만에 조기 달성, 1만1천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고용 성과를 보여줬다. 군이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유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지역 파급효과가 큰 전략산업 유치에 집중하면서 新경제도시 도약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 창출의 중요성을 판단, 향후 100년간 음성군 성장을 이끌 5대 신성장 동력산업 선정을 통해 추진력을 높인 결과다.

이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음성군이 군정을 하나로 모은 결과로 볼 수 있다.

현재 군에는 17개 산업단지가 조성된 가운데 성본, 용산, 인곡 등 조성 중인 8개의 산업단지와 계획 중인 5개 산업단지 등 13개의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되면 3만9천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향후 지역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소와 이차전지 등 신에너지산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 자동차 및 물류인프라 증대의 자동차물류산업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지능형 부품산업 △K-뷰티 관련 뷰티헬스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또 군은 군내 공장신축 등 대규모 투자유치 기업체의 신규채용 고용난 타개를 위해 산·관·민 공동대응으로 음성군일자리센터, 음성고용센터, 충북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과 함께 구인업체 발굴, 구직자 모집, 시설·장비·인력지원 등 역할 분담의 체계적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이 사업은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북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사업추진단을 통해 2020~2024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305억원(국비 247억원, 지방비 58억원)으로 추진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군은 올해 고용창출 553명, 인력양성 271명, 101개 기업지원 사업성과와 참여기업 적극적 모집으로 구인난을 겪는 군내 인력 재배치 사업을 통한 군 고용서비스 참여자는 지난해 최종실적 대비 77% 증가와 군내 기업지원은 33% 증가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어 군은 현장, 실무자 중심의 군고용안정협의체를 별도 구성해 지역의 고용문제 논의와 지원방안 발굴, 기업 애로사항 청취, 수요 파악 등 지역 고용동향과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사업 공유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공공근로·희망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디지털 전문인력육성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원남·대풍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병행 추진하겠다”며 “음성군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경제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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