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청와대가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영국의 백신 교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신 교환에 있어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 종류나 물량,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곧 발표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뉴욕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백신 교환을 가시화했다.

존슨 총리는 "한국과 영국 간에 백신 교환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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