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
대전 “노선 통과 지자체와 협력”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충남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 폭 23.4m, 4차로의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사업비가 약 3조1천53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2018년부터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구상해 타당성평가 용역을 수행하고, 노선 통과 9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중앙부처 공동건의를 주도 했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우리나라 도로 정책의 기본목표·추진방향, 국가간선도로망의 건설·관리 투자방향 등을 제시하는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토대가 되는 국가계획에 반영됨으로써 충청권 낙후지역의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충청·경북(강원)권을 아우르는 광역경제벨트를 형성할수 있는 기반시설 확보의 틀을 마련하게 됐다.

대전시는 앞으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의 사업추진 기틀이 마련된 만큼 노선 통과 9개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도로 건설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 500만 주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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