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추석 연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석 당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추석에 비가 예보됐지만 비구름대가 빠른 속도로 지날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가능성도 있겠다.

16일 기상청의 ‘태풍 및 추석 연휴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전반(18~2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추석 당일과 다음 날인 22일은 저기압 영향권에 속하며 비가 내리겠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동서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긴 형태의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이에 따라 21일 새벽부터 서쪽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이 비구름대는 빠르게 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21일 오후부터는 서쪽부터 비가 차례로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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