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시작 이후 7년 3개월만에 달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중부권 신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주민등록인구가 3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구는 지난 8일 기준으로 3만3명을 기록했다. 첫 입주가 시작된 2014년 5월 이후 7년 3개월여 만이다.

이 지역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월 1만명, 2018년 9월 2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3만명을 달성했다. 오는 2024년 2월 1천10가구의 추가 입주가 예정돼 있어 그해 상반기 인구는 3만3천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증가로 그동안 취약 분야로 지적되던 문화, 체육, 의료, 교육 등 정주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문화·교육·돌봄 인프라와 창업지원 공간이 포함된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300병상 21개 진료과목을 운영할 계획인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 문을 연다. 증가하는 학령인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본성고는 2023년 3월 개교한다.

도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함께 정주여건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도시가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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