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철성) 웰다잉융합연구소(소장 병원경영학과 김광환 교수)가 14일 건양사이버대학교 어니스티홀에서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과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양 기관이 학술교류를 통해 교육 활성화와 발전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는 ‘웰다잉’과 ‘웰에이징’ 분야를 중심으로 융합 연구 또는 학제간 연구를 통해 다년간의 많은 성과를 산출하고 있으며 경희대 인문학연구원은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마크 해리슨(Mark Harrison)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열린 학술세미나는 동양과 서양의 조화, 과거와 현재의 융합을 추구하면서 건강한 삶을 기획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건양대 김문준 교수의 ‘고려시대의 효치 시행과 효 문화’, 강경희 교수의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주제발표, 경희대 조태구 교수의 ‘코로나19, 초기 프랑스 백신접종 계획의 혼란과 윤리적 문제’, 최성민 교수의 ‘질병과 간병의 서사적 상상력’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철학과 문학, 한국과 프랑스, 동양과 서양이라는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건양대 김광환 웰다잉융합연구소장은 “의료·보건 분야와 인문·사회 분야의 융합과 통합을 추구하는 양 기관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 융합 연구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기관과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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