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관, 25~26일 ‘안덕벌 랩소디:추억을 피우는 공장’ 공연

청주시한국공예관 창작 오페라 ‘안덕벌 랩소디: 추억을 피우는 공장’ 포스터.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의 첫 기획·제작 공연이 마침내 무대에 오른다.

공예관은 오는 25일, 26일 이틀간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예관 공연장에서 자체 기획·제작 창작 오페라 ‘안덕벌 랩소디: 추억을 피우는 공장’이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1950년대 옛 연초제조창 시절부터 현재 문화제조창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얽힌 서민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근대부터 현대까지 청주의 시대상이 한편의 음악극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 옛날 안덕벌’, ‘연초제조가’, ‘오늘은 월급날’, ‘외상값 갚아’ 등 프로그램 넘버 만으로도 청주의 근대 경제를 이끌었던 옛 연초제조창 시절의 추억이 연상되는 이번 작품은 충북챔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남진)와 협력 기획해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도 도모했다. 작곡에는 유준, 극본에는 강재림, 연출에 김어진이 함께 했으며 한지혜, 유승문, 김하늘, 김흥용, 박종성, 정수현 등 지역 배우들이 출연하고 청주오페라합창단도 무대의 웅장함과 감동을 더한다.

공연은 25일 오후 3시,·7시, 26일 오후 5시 3차례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관람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각각 선착순 50명씩 예약 받는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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