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보, 개인정보 요구·즉시 신청 유도 등 주의 당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1‘희망회복자금 특별지원대출 승인 안내’

귀하께서는 ‘희망회복자금’ 2차 특별지원대출 신청대상자입니다. 신청기한은 9월 10일(금) 16시까지 지원이 마감되오니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0은행, 특례지원 긴급대출 승인 안내’

귀하께서는 보증재단에서 지원되는 「특례지원 긴급대출」 신청 대상으로 안내드렸으나, 현재까지 미신청으로 분류되어 재안내 드립니다. 이 문자 수신 대상자께서는 아래 경로에 따라 신청바랍니다.

최근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상품 안내를 빙자한 휴대전화 스팸 문자(피싱)가 급증,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교선)도 14일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스팸 문자(피싱 추정)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특별 주의령을 내렸다.

충북 신보에 따르면 최근 확산 중인 스팸 문자의 특징은 △정부의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유사한 명칭의 대출상품 안내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무이자·저금리 대출’ 등의 용어 사용 △신분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요구 △접수 마감일이 임박했다고 하며 신용보증재단과 관계없는 전화번호로 즉시 신청토록 유도하고 있다.

만약,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포함된 대출 홍보문자를 수신한 소상공인은 해당 전화번호로 곧바로 전화하지 말고 신용보증재단 본·지점에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팸 문자를 받으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 스팸대응센터(118), 경찰서(112), 사이버경찰청(182)에 피해 내용을 신고해 달라고 충북 신보는 당부했다.

김교선 충북신보 이사장은 “신용보증재단 사칭 스팸 문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리는 일”이라며 “소상공인의 피해가 없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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