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노석진도 한화 유니폼 입게 돼…투수 이명종은 키움이 선택

왼쪽부터 박준영, 노석진, 이명종 선수.
왼쪽부터 박준영, 노석진, 이명종 선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 우완 투수 박준영(18)이 한화 이글스로부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선수 지명은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명은 2020년 팀 순위 역순으로 진행해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위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순으로 실시됐다.

단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롯데는 KT가 가진 3라운드 28번, 키움은 SSG가 가진 4라운드 32번, NC는 롯데가 가진 4라운드 34번 지명권을 행사했다.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세광고 투수 박준영을 호명했다.

박준영은 150㎞의 빠른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장점인 투수다. 한화는 1차 지명에서 우완 문동주(광주 진흥고)를 지명한데 이어 다시 한번 우완 투수를 선택했다.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은 지명 후 “의심의 여지 없이 전국 최고 레벨의 우완투수 박준영을 선택했다. 박준영과 문동주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리그 톱 수준의 우완 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한화는 세광고 내야수 노석진을 마지막 10라운드에서 지명했다.

한화는 이날 투수 6명과 외야수 2명, 내야수 1명, 포수 1명을 고르게 지명했다.

세광고 투수 이명종은 키움이 6라운드에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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