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육군서 여군간 성폭력 사건 잇따라
[단독] 육군서 여군간 성폭력 사건 잇따라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1.09.13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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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 조직적 은폐 시도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최근 잇따른 군내 성폭력 사건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군간 성폭행과 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3월께부터 올 8월까지 충청권 소재 육군 A사단에서 여군간 성관계 혐의로 군사경찰이 조사를 하고도 이를 묵인하고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해당 부대 군사경찰은 수사 개시전 성관계에 대한 제보 사실을 혐의자인 B중사에게 알려줘 증거를 인멸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조사과정에 고소자와 참고인들을 협박과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부대 지휘관에게 전건 무혐의라고 말하며 수사 초동 단계부터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특히 성관계 혐의 여군은 군사경찰 등이 은폐를 하려는 정황이 있던 기간 같은 부대 하급 여군을 성추행 한 혐의로 피해 여군이 양성평등센터에 신고 후 정신과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사건에서도 지휘관이 사건 관계인을 불러 모아 고발인을 도와주지 말라는 교육을 하는 등 조직적 은폐 정황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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