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아시아신협연합회장, “ACCU 혁신과 역동성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
아시아 21개국과 CEO 워크숍, 이사회, 정기총회 화상회의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2021년 정기총회와 이사회가 지난 10일 성료됐다.

지난 2일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김윤식 연합회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 총회는 ACCU가 매년 아시아 및 전 세계 신협에서 참가하는 아시아신협 포럼을 대신,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국가별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ACCU 화상회의는 21개국 50여 명의 아시아신협 지도자가 참여한 가운데 ▲ ACCU CEO 워크숍 ▲제106차 ACCU 이사회 ▲제40차 ACCU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총 23개국 4천800만 명의 아시아 신협인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 연합회장으로서 개막 인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서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협의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아시아신협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최근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혁신과 역동성을 갖춘 신협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제40차 ACCU 정기총회 연차보고를 통해 한국신협의 아시아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개발사업(BDS)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신협의 운영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엘리나타 산 로케 ACCU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신협 운영에 미치는 리스크와 영향을 분석 보고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평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협만의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아시아 협회국이 제약 없이 해당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이번 지도자 교육 프로젝트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5개 연합회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ACCU연합회장을 맡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 대표로서 세계신협의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중앙회장 취임 이후 저개발국의 빈곤 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함께 약 20억 원(168만 달러)의 금액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아시아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아시아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 세계 신협 대상 11만 장의 마스크 등 구호 물품 지원 △한국신협 143개 조합의 아시아신협 연합회 후원 회원 가입 등 해외 신협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세계 신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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