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조달청장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착화 단계에 접어 든 `인터넷 전자입찰'을 올해 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김 청장은 작년 11월 정부 조달물자에 대한 인터넷 전자입찰을 도입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총 1천3건의 입찰에 3만9천940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설명하고 현재 철도청 등 13개 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자입찰을 올해 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에서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들이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사고 팔거나 교환할 수 있는 가상장터인 `전자장터(e-Marketplace)'를 구축, 4.4분기부터 시행하고 공공 조달정보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조달정보 단일창구'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김성호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올해 첫 번째 공공부문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혁신 사례를 보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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