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까지 8개팀 선발
내년 국내 최초 리그도 열어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SK하이닉스는 8일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18일까지 8개 팀을 선발해 팀별 최대 1천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도 연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사업체 등 최소 12명 이상 발달장애인이 한 팀을 꾸려야 한다. 신청 접수, 문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043-299-8699)로 하면 된다.

SK하이닉스는 핸드볼 구단 ‘SK호크스’를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대상 핸드볼 교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 핸드볼 팀(행복모아 챌린저스)도 운영한다.

파트너로 참여한 서원대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선수를 위한 훈련 매뉴얼을 만들고 팀 운영을 돕는다. 또 올해 청주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핸드볼 통합 경기를 연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사회성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핸드볼의 저변을 확대하려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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